익산시가 코로나 19로 졸업식 입학식등 각종 행사가 모두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는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향상을 위해 화훼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등 4개 사업에 1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관내 화훼 재배 농가들은 장미, 프리지아, 칼라 등 절화류 등을 생산해 출하하고 있으나 코로나 19로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훼류는 특히 소비자의 기호도와 시장흐름에 큰 영향을 받고, 타 산업과 비교해 지역경제 활성화나 부가가치 창출등 성장 속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화훼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 화훼류 수확 후 관리시설 지원사업 등 4개 화훼 사업을 조기집행한다.
팔봉동에서 카라를 재배하고 있는 김동규 농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로열티 및 농가 경영비 절감, 화훼 소득기반 경쟁력 향상 등 화훼농가의 경영안정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농업인과 시민 모두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는 만큼, 침체된 화훼농가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