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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재래시장이 쌉니다"

익산시. 익산시의회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 벌여

등록일 2007년02월1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족의 명절 설을 나흘 앞둔 14일 익산시의회(의장 김정기)가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지역 자본을 지키고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 익산시 의원들은 재래시장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범시민 운동의 일환으로 명절 성수품 구매시 ‘익산사랑 상품권’으로 구입해 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자"고 호소했다.

김정기 의장은 “익산시내 대형 할인점들이 들어서면서 손님들이 재래시장을 떠나고, 계속되고 있는 경기 불황 탓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의 아픔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시장에서 10여년 넘게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박모씨는 “경기가 어려운데다 손님들이 대형 할인점으로 많이 빠지면서 장사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이날만은 제수 용품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몰려들며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게 되어 다행”이라며 “재래 시장 에서는 덤도 주고 상품도 신선하다”며 재래시장을 많이 애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곳에서 장을 본 최모씨는 “깔끔한 매장, 넓은 주차장등 편리함에서는 대형 할인점에 뒤질지 몰라도 재래시장은 물건도 싸고 신선한데다 볼거리도 많아 재래시장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어 친구들과 자주 찾게 된다”며 다른 시민들도 재래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5일 오전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소비자 단체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부, 남부, 창인, 중앙, 매일시장에서 ‘재래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재래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어깨띠착용과 함께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재래시장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설 성수품은 ‘익산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기를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건전한 설 명절 보내기, 우리지역 생산품 구매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날 "다가오는 설 성수품은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이 있는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고, 익산시의 경제활성화와 건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와 재래시장연합회는 14일~16일까지 3일간 중앙, 매일, 북부시장에서 ‘익산사랑 상품권’ 임시판매소를 운영하고, 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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