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산면 사월마을이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의 공모에서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이 40% 이상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3년간 여산면 사월마을에 총 15억원(국 도비 12.5억 원)을 투입해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 협소 도로정비, 재난안전 무선방송시스템 설치 등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사업 및 마을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사월 마을 김종원 추진위원장은 “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타시군에 모범이 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헌율 익산시장은“취약한 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 농촌 마을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