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화라이온스 봉사단이 위험에 노출된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해 긴급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연화라이온스(회장 정춘자)는 3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기성)를 찾아 바이러스 위험 노출이 특히 높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식품과 손세정제, 마스크 등으로 꾸려진 꾸러미(150만원 상당) 20박스를 전달하고 예방 홍보 활동도 펼쳤다.
연화라이온스 정춘자 회장은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고 공공복지시설 이용이 금지된 가운데 위기가정들이 고립되어 결식 우려가 높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며“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어 가정과 학교, 복지시설들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기성 영등2동장은“선제적인 감염병 예방활동과 물품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각 가정에게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화라이온스는 2018년 회원 35명이 모여 창립한 신생 라이온스클럽으로 창립 이래 정기적으로 복지시설 등을 찾아 미용봉사, 자장면 봉사, 연탄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영등2동의 소외계층에 물품을 나누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