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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장에 바란다(사회복지전문가)

전북희귀난치질환자 후원회 이해석 회장, "익산을 사회복지 선진지로..."

등록일 2006년07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먼저 익산을 사회복지의 선진지로 만드는데 힘써 달라. 현재 사회복지 일선인 읍·면·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시에서 결정한 사회복지정책을 집행하는 공무원으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공자는 4.4%에 그치며, 결정권을 가지고 전담하는 사회복지 전공자가 전무한 상태로 이런 상황에서 사회복지 서비스가 제대로 수행할 지 의문이다.
노인도우미, 장애인 활동보조인, 간병인 등 지역주민에 대한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열악한 사회복지에 대한 대안이 될 뿐 아니라, 이 시장이 공약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공무원과 각종 기관·인사들의 ‘줄대기’가 성행한다는 소문이다. 이러한 로비나 청탁이 도를 넘어 집요할 정도라고 하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시민들은 젊은 시장에 대해 이런 구태에 단호하게 선을 그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도 취임하면서 성과위주의 인사운영을 편다고 선언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져 능력 없이 줄대기에만 급급한 공무원들이 자연스럽게 퇴출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취임식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의 익산건설’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공무원이 변해야 한다. 민원인이 방문했을 때 웃음으로 대하는 것에서부터 공무원 자신이 행복해지며, 시민 전체가 행복해 진다. 모든 행정은 서비스라는 점을 명심해 시민을 위한 공직자상을 만드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


소통뉴스 엄선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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