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수흥 예비후보가 금강방송(주)에서 주최한 경선후보자토론회에서 국회의원 제1호 공약으로 ‘낙후 중소도시 지원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익산에 대기업이 오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선거구 경선후보자토론회가 김수흥 예비후보와 이춘석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9시 30분 금강방송(주) 4층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토론회 가운데 개별질문으로 주어진 대기업유치 공약의 실현 방안에 대해 김수흥 예비후보는 “호남에 대기업이 부족한 이유는 정치력 부재”라고 지적하며 “결국 정부가 특정 산업을 낙후지역에 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1호 법안으로 낙후 중소도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겠다”며 “지역특성화산업육성, 국가 신성장산업 우선배치, 공공기관 추가 이전 배려, 정부출연기관 우선 배치 등을 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기업유치 공약 이외에도 김수흥 예비후보가 대표 공약으로 내건 ‘전북도청의 이전’,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익산까지 연장’등 김 예비후보의 공약을 점검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제1호 공약인 전북도청의 이전 추진 공약에 대해 김수흥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도 무수한 반대를 뚫고 혁신도시와 행정수도 건설을 해냈다”며 “어렵다, 안된다고만 하면 영원히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수흥 예비후보는 “전북도청과 혁신도시, 특례시까지 전주에 집중된다면 전북의 균형발전 취지는 무색해진다”며 “전북 지자체의 상생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