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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회의소 “코스트코 입점 반대”…지역경제 황폐화 ‘우려’

익산왕궁물류단지(주) 코스트코 입점 추진…농업회의소 ‘지역상권 위축, 소상공인‧재래시장 큰 타격’ 우려

등록일 2020년02월03일 16시0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농업인들의 권익과 위상을 대변하는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왕궁물류단지 내에 추진되고 있는 외국계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COSTCO) 유치를 지역경제 황폐화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사)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추진하는 왕궁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유치와 관련해 3일 입장문을 내고 코스트코 입점 반대를 공식 표명했다.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추진하는 민간자본 총 800여억원을 투자하는 익산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18년 3월 사업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 전라북도의 사업 승인을 받아 왕궁면 일원 45만㎡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토지를 80%이상 매입을 마친 상태에서, 코스트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트코는 외국계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국 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농업회의소는 코스트코 입점이 익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농업회의소는 “현재 익산에는 3개의 대형마트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 지역자금이 대도시로 빠져나가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지역자금이 해외로 바로 유출되어 지역경제를 더욱 황폐화 시킬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전통시장 역시 매우 힘들어 질 것이다”며 “수입농산물이 신선농산물로 팔려 그렇지 않아도 수입농산물에 밀려 판로가 어려워진 지역 농산물이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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