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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돌풍론 급속 확산

22일 여론조사, 부동층 70.8% 정당 외면.. 인물론 우위 차지

등록일 2006년05월2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관내 유권자들 70.8%가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 침묵하는 부동층으로 나타나자, 정당정치에 식상한 대다수 유권자들이 인물의 면면을 살피고있다는 무소속 돌풍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무수속 우세론은,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KBS전주방송총국과 전북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실시한 5.31 익산시장 선거 여론조사결과 대상자 400명 가운데 283명이 지지정당을 밝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정당을 좋아하거나 정당에 소속된 유권자는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서슴없이 밝힌다는 정서의 특성상, 응답자 117명 가운데 열린당 지지자가 49명인 것을 비롯해 민주당이 37명 한나라당이 18명 등으로 각각 나타난 것은 극단적으로 낮은 정당지지율의 반증이라는 분석이 그 배경이다. 
따라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전체지지도에서 열린우리당 이한수 후보가 12.3%, 민주당 허영근 후보가 9.3%, 한나라당 고현규 후보가 4.4%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4.4%인 것을 감안하면, 정당으로부터 이미 자유로운 70.8%의 부동층 민심이 정당과 상관없는 '일꾼'에게 쏠리는 것은 불보듯 확실하다는 것이다.
23일 주현동 C씨는 "그동안 특정정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그런데 익산의 현실은 어떤가. 제대로 되는 일이 없지 않은가. 이제는 열심히 일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택해야 한다는 민심의 발로다"며 정당지지도 급락 추이를 평가했다.
또 영등동 O씨는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5.31에 임하는 유권자가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비전을 보고 소신껏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케 한다"고 풀이했다.
부송동 K씨는, "진짜 일꾼을 선택해야 한다.  침체일로에 있는 익산을 혁신할 인물이 필요하다. 대충 정당이나 학연 등에 얽매어 선택하면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며 최근 불고 있는 무소속 돌풍론에 힘을 실었다.
신동의 O씨는 "이제는 지역에 공헌한 사람이 선택되어야 한다"며 일꾼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어양동 K씨는 "유명한 전문리서치기관의 조사도 신뢰할 수 없는데 지방선거 여론조사는 정말 믿을 수 없다. 그런데도 이런 조사결과가 표심의 흐름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을 위해 어떤 일을 했고 앞으로 어떻게 지역을 이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무소속 우세론에 동의하면서도 5.31선거를 앞두고 무책임하게 발표되고 있는 여론조사의 폐해를 경계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 캠프는 "민심이 당심을 이긴다"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무소속 돌풍론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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