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입지자들의 공개검증을 위한 범시민적 매니페스토 운동이 지난 17일부터 공식 출범했다.
이날 531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익산추진본부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98명의 후보자들에게 매니페스토 참여선언 가입신청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익산시청 정문현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유권자와 후보자들 간의 신뢰할 만한 약속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익산은 지금까지 시민을 위한 지방선거를 한 번도 진행하지 못했다"면서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당과 후보자들은 책임 있는 익산발전의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건강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금권이나, 지방색으로 오염시키려는 구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정당과 후보자는 좋은 정책과 책임 있는 실천을 약속하는 메니페스토를 공개적으로 천명하여 스스로 지방시대의 개척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요청했다.
익산본부는 이의 실현을 위해 매니페스토 선언에 가입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매니페스토 아카데미와 협약식을 통한 시민서약을 진행하고 시민사회에서 개발한 정책과 전국 공약은행에서 선별한 정책제안을 통한 정책선거를 적극 유도해 나가면서, 매니페스토 평가기준에 근거하여 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의 주요한 공약과 정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매니페스토(Manifesto)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 후 정권을 담당하거나 당선되었을 경우, 반드시 입법화 또는 실천을 하겠다고 약속한 정책개요를 공식적으로 문서화 하여 선거기간 중에 공표하는 대국민 서약이라 정리할 수 있다. 이런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책공약 실현을 위한 재정적 근거와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선거공약에 기간, 목표, 공정, 재원 나아가 우선순위라는 구체적 계약을 명시함으로 다른 정책공약과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