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익산시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이 3일 어양동 리딩타운어학원 건물 1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시의회 의원, 수탁자 법인이사장, 이용 아동,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독서, 놀이, 휴식, 숙제 지도, 급·간식 지원, 프로그램 지원 등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센터는 가구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단법인 큰사랑(이사장 김기종)이 위탁 운영한다.
또 센터의 이용정원은 20명으로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맞벌이 부부 및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은 꿈을 펼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일 남중동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올해 3개소를 추가 선정 및 운영하고 시 자체 돌봄사업인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2개소를 추가, 총 8개소의 돌봄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