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19년 청소년복지비전사업 결산대회가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최순임 익산시학원연합회장, 청소년,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결산대회는 사업 이용수기 공모전 우수작 시상 및 발표, 기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3주 동안 사업 이용수기 공모를 진행해 청소년, 가족,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접수한 1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이용 청소년 5편, 가족 1편, 서비스제공기관 1편 등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익산시장상 및 익산시의장상과 부상으로 범찬균 광일서점 대표가 후원한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한 청소년에게는 내년 청소년비전카드를 1년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신 모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청소년복지비전카드가 있어 원하던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영어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식에서는 구지연 하늘석면기술연구원 대표가 청소년이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어 달라며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을 위해 100만원을 기탁했다.

또 2012년부터 꾸준히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을 위해 후원한 강희곤 (주)천하 대표도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학원장님과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업의지를 복돋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행 9년째인 익산시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학습 선택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민·관 협력 교육복지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