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중연 의원(비례대표)이 아이돌봄 택시 도입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연 의원은 13일 의회 회의실에서 방과 후 아동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아이돌봄 택시’ 도입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의원이 지난 9월 제280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익산아이 다이음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현장의 실수요와 실행 여건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이 의원은 ‘이동까지 돌봄으로’를 강조하며, 맞벌이 가정 등의 이동수단 부재가 공공 돌봄서비스 이용의 제약이 되지 않도록 이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익산아이 다이음 플랫폼’은 기존 ‘다이로움택시’를 활용해 학교와 돌봄·문화시설을 연결하고 승하차 확인·시설 인계·보호자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아동센터 및 심리상담센터 관계자, 익산시 교통행정과·여성청소년과 실무진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도입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서비스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조건들이 집중 거론됐다.
학부모들은 “단순한 승하차 알림만으로는 아이 혼자 택시를 태우기 불안하다”며 “전담 기사 지정, 대면 인계 등 실질적인 안전장치가 먼저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봄 현장 관계자들은 “초등학생뿐 아니라 이동 수요가 많은 청소년까지 대상을 넓히고 교통비 지원 연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익산시 관계부서 역시 기사 자격 검증과 현장 인계 체계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중연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플랫폼 추진에 앞서 학부모의 현실적인 우려와 행정 현장의 여건을 가감 없이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사 신원 검증과 대면 인계 등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집행부와 긴밀히 공유하고, 실현 가능한 보완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 진행될 다이로움택시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등 집행부의 수요 분석 결과를 면밀히 살피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이동 지원 방안을 찾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