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221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일에는 최종오, 김충영, 한동연, 조남석, 임형택 의원(총5명)이 지역 주요 현안과 직결된 시정질문을 펼치며 행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최종오 의원(오산, 모현, 송학)은 정부에서 SOC분야 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이 시점에 건설국 예산 중 도로보수 및 도로개설 등에 대한 예산을 매년 예산 부족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충영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기간 중 사용하고 있는 번영로8길 우회도로를 공사 완료 후에도 사용토록 제안하였으며 종교시설 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도록 지원금 확대, 2층 주차장 설치 등 다각적인 주차장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지(역사가 문화로) 주민요구사항인 도시가스 유입을 위한 해결방안, 도심지역 폐·공가(빈집) 정비 계획 등 주민 민원 및 지역 현안에 관해 질문했다.
한동연 의원(어양, 팔봉)은 최근 2년간 연구용역 건수와 소요예산에 대해 물으며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진행해도 됨에도 외부 용역을 주는 것은 책임면피용이 아니냐며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사업기간 내 완공되지 못하고 현재 진행중인 각종 도로 개설 사업에 대하여 주민불편 해소와 기 투입된 막대한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기존 사업 마무리에 우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2020년 예산편성에 대하여, 여성공무원 성과와 능력에 따른 주요부서 배치 등 인사에 관하여, 익산시 청렴도에 대하여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조남석 의원(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용동)은 함열농공단지가 올 초에 준공되었으나 분양율이 0%로 실적이 저조한 이유와 대책이 무엇인지 물으면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유치업종 확대 등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함라 장점마을 관련하여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 발굴 및 해결방안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하였으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정의 노력을 당부했다.
임형택 의원(낭산, 망성, 여산, 금마, 왕궁, 춘포, 삼기)은 주요정책 결정과정에서 시민의견수렴 과정의 문제점과 시민참여 활성화 대책, 각종 위원회 운영 및 정보공개에 대한 개선대책 등 익산시 시민중심도시 시정철학 전반에 걸쳐 심도있는 질문을 했다. 또한 신청사 건립에 대하여 시민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면서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주민이용시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팔봉공원 조성 민간특례사업,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 진행 시 환경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바 그 대책과 향후 방향에 대하여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