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정기정)는 5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자리에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정성을 모아 (재)익산사랑장학재단 장학금 200만원과 푸른익산만들기 성금 200만원 등 총 400만원 기탁했다.
익산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올 3월 협의회 월례회의에서 매월 1인당 2만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협의회는 첫 사업으로 인구증가 및 지역인재 양성과 환경친화도시를 선포하고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보탬이 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참된 기부를 실천해 주신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익산시의 미래를 위해 인재양성과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기정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