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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속도 낸다’

마동·모인·수도산공원 협약 체결, 2022년까지 조성

등록일 2019년11월30일 10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도심권 대규모 공원을 명품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특례사업이 사업시행자와의 업무협약이 이뤄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마동·모인·수도산공원 사업시행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마동공원은 ㈜엔에스, 모인공원은 신동아종합건설(주), 수도산공원은 제일건설(주)이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관련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토지보상비 등의 4/5(80%)를 익산시에 현금예치 완료하였으며, 연말부터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팔봉공원(1,2지구)도 신속히 행정절차를 추진, 협약 체결 등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시의 재정부담 없이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뿐 아니라 그동안 공원으로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했던 문제점도 해결될 전망이다.

 

사업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마동공원은 약 24만㎡ 부지를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는 교육과 체험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장소를 포함해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및 체험공간을 위한 풍경정원, 테니스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모인공원은 신동 일원 약 12만㎡을 ‘청춘이 One하는(하나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숲을 활용한 사색과 독서의 공간인 숲도서관(북파빌리온), 청년들의 창업문화공간인 청년가로가 조성되며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과 연계하여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통문화공연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산공원은 금강동 일원 약 34만㎡에 ‘남부권 복합커뮤니티공간 조성’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복합문화센터, 체육공원과 연계한 실내수영장, 탄생석 길과 탄생화 및 탄생목을 주제로 꾸며질 탄생석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도심권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 휴게, 조경시설이 어우러진 휴식공간 제공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에 기여토록 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명품테마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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