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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예비교사 골든벨 ‘성황’

원광대 사범대학, 선후배가 함께 퀴즈로 교사 역량 강화

등록일 2019년11월19일 12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사범대학이 주최한 제2회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이 지난 13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2015년도 개정 교육과정에서 범교과 역량으로 제시된 10개 영역에 관한 퀴즈를 학과별로 겨루는 비교과 프로그램으로써 사범대학에 설치된 11개 학과에서 각각 10명씩 대표를 선발해 실력을 겨루었으며, 학과별 응원전도 뜨겁게 펼쳐졌다.

 

교육부에서 고시한 범교과 역량은 인권교육,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 다문화교육, 통일교육, 안전과 건강교육, 진로교육,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 독도교육, 경제금융교육 등 10개 영역이며, 이윤성(교육학과 4학년) 사범대학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골든벨 행사에서는 한문교육과가 대상을 차지하고, 금상은 교육학과와 중등특수교육과가 차지했다.

 

안진태(한문교육과 2학년) 학생은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을 통해 선후배들과 함께 협동심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교사로서 함양해야 할 가치를 확립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숙(가정교육과) 사범대학장은 “학생회장과 11개 학과 학회장들이 합심해 퀴즈 문제 은행을 만들고, 보안을 유지하면서 공정하게 대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특히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시간으로서 의미가 더욱 컸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사범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에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전국 유일의 거점대학으로서 허브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도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 중 하나로 이루어졌다.

 

또한, 예비교사의 범교과 역량을 강화를 위해 봉황 징검다리 멘토링, 장애 체험 & 공감 프로그램, 범교과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9년 포인트 장학금 수혜자는 2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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