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와 난방비를 줄이는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총 200가구에 1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일부터 11일까지이며, 익산시에 주택을 둔 주택의 소유주뿐만 아니라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장애인·다자녀·국가유공자 등은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익산시 소재 보일러 설치업체(대리점)에 신청하면 되며, 설치 후 설치확인서 및 설치완료 사진을 제출하면 30일 이내 보조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미세먼지 발생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줄여 대기오염 방지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저녹스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을 일반보일러에 비해 79%가량 적게 배출하고 열효율은 91% 이상으로 높아 가스비를 28% 절감할 수 있는 착한 보일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