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방제작업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은 소나무의 수분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해충으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와 같은 매개체를 통해 확산된다.
특히 한번 감염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목 및 감염 우려가 예상되는 고사목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시는 이번 방제사업을 통해 감염목을 포함한 고사목을 제거하고 지난 2017년 예방나무주사 실시로 약효 기간이 도달한 웅포면, 함라면 일원에 예방나무주사를 재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찰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효과적인 방제방안 및 조치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