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국화분재 경진대회에서 익산시 황등면 김혜순 씨(68)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지난 24일 국화축제장에서 익산 국화연구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출품한 목·석부작, 분경작 등 200여 점에 대한 국화분재 경진대회가 열려 총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김혜순 씨의 작품은 목·석부작 3점과 연근작, 분경작 등 5점으로 전체적인 수형과 경치 표현이 아름답고 생육상태도 좋아 출품작 중 최고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지재일 씨(전북 전주시), 우수상은 유성기 씨(전북 전주시)·소병도(익산 금마면)·백은정(익산 모현동)·류천희(익산 함열읍)·조규태(익산 신동)·조남석(익산 웅포면)·오규주(익산 부송동)·조연자(익산 함열읍), 장려상은 강영순(전북 김제시)·이영호(익산 여산면)·양해문(전북 전주시) 씨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소병도 국화연구회 회장은 “올해 90여 명의 회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수한 작품을 전시했다”며 “회원 모두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분재전시관은 꼭 봐야 할 국화축제장의 꽃”이라며 “다음달 3일까지 개최되는 국화축제에 오셔서 전시된 멋진 국화작품을 꼭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익산국화연구회는 2008년 결성돼 매년 3월~11월까지 국화재배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재배한 국화분재를 매년 축제에 출품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