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인구정책 원탁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주요의견들을 반영해 기업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간부회의에서 “우리시에 둥지를 튼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인데, 현실적으로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키워서 청년이 갈만한 기업을 만드는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망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통해 대기업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청년을 익산에 남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지원과 관련한 제도들을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타시의 사례를 들어 “우리지역에 유치한 준정부기관에 지역인재할당제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 이용시 익산기업은 타지역 업체보다 조금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쓰라.”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지난 24일,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익산시민 100인 인구정책 원탁토론회」를 열고, 청년을 익산에 남게하는 일자리 정책 등 총 4가지 의제를 정해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내 나무심기 행사에 대한 동참도 당부했다. 정 시장은 “내나무 심기운동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민간 참여운동이다.”라고 설명하며, “출생, 입학, 졸업, 취업, 결혼, 생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익산시민이 헌수 및 기부금을 통해 내 나무를 심을수 있다.”면서 간부 및 직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현재 인화공원에는 탄생의 숲, 성장의 숲, 결혼의 숲, 기념의 숲으로 구분하여 내 나무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5일(금) 내 나무 심기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이제 본예산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면서 “마지막 점검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하고, 국화축제 근무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