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시 보건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3일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 손상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아동 및 청소년,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이미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폐 손상이 보고된 데 이어 이달 들어 국내에서도 첫 의심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 발표를 통해 흡연하는 시민들이 금연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다가 기침,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