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내 건설공사현장의 불법·부당한 행위를 감시할 제6기 시민공사감독관 26명이 위촉됐다.
익산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6기 시민공사감독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명된 시민공사감독관은 시민단체 회원, 지역주민 대표, 건설공사 경험자 등 26명으로 이들은 오는 2021년 10월 22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시민공사감독관은 건설공사현장에 배치돼 시공 과정에서 불법·부당한 행위는 없는지, 공사가 설계대로 이뤄지는지를 감독하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공사현장에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발주부서에 통보하고 보완을 요구해야 하며, 문제점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감사부서에 연락해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공사감독관제를 통해 관내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주민불편 사항 및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10여 년간 시민공사감독관제를 운영해 왔으며, 행정과 시민 간에 유기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시민 접점 행정의 만족도를 높이며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