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농·축·원협이 지역 농업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1일 삼기농협 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백낙진 조합운영협의회장 등 14명의 지역 ·축·원 조합장, 농협시지부장, 미래농정국장 및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익산시와 지역 농·축·원협 간 상생협력실무추진단 회의 등을 통하여 발굴된 각종 상생 협력사업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농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규모화·현대화 사업과 시와 농협이 함께하는 미래농업 융자금 무이자에 대한 저금리 지원책,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폐농약 수거함 설치, 탑마루조공법인 유통전문 사외이사 증원, 지역농축원협별 1조합 1특화품목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특화품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갔다.
백낙진 조합운영협의회장은 “익산시와 농축원협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하고자 간담회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과 결과물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우리지역 농업이 한층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와 지역농협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하는 소통을 통해 익산 농업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농정의 선도모델 도시로 만들어 활기차고 행복한 농업 ·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7년 농업발전 상생협력단을 발족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 농·축·원협과 협력을 통해 농협과 행정의 입장 차이를 좁혀가며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