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귀금속 보석산업 육성과 디자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오는 21일부터 12월말까지 전북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전북디자인센터에서 귀금속 공용장비 지원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귀금속 공용장비는 지난 6월 귀금속보석클러스터와 전북디자인센터 통합 운영방안에 따라 왕궁지식산업센터 1층 4실에 24종이 구축 완료됐다.
장비 지원서비스는 전북도·익산시·전북테크노파크 협약으로 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마련된 장비는 주조, 광택, 성분 분석 및 감별기 등 전반적인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3D 디자인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다이아 커팅기가 포함돼 있어 업체들의 생산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익산시와 전북도는 업체들의 장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북디자인센터 장비운영 전문인력 예산을 편성했다.
또 전북디자인센터와 협업으로 귀금속 장비 이용료 산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장비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지필 헤리노브 대표는 “이번에 구축된 공용장비는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장비로 타 지역 기업들이 리턴할 수 있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비활용에 따른 제품 다변화 및 시장수요에 대한 능동적 반영이 가능하게 돼 보석의 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금속 공용장비 이용방법은 전북디자인센터 홈페이지(http://jbdc.jbtp.or.kr)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왕궁지식산업센터 1층에서 장비를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디자인센터 디자인지원팀(담당 최진열, 063-839-020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