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에 익산시의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비롯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 등 총3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익산시는 환경부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사업비 622억원 중 324억원의 국비와 55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수돗물의 적수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일원 블록시스템 31개소와 상습 적수 발생지역 및 반복 누수지역의 노후상수관 148㎞ 교체한다.
특히 누수탐사, 구역고립 확인 등을 위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주요 상수관망에 정밀여과장치 및 자동수질측정장치와 유량수압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노수상수관로 정밀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상수관로 433㎞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부담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유수율 및 상수도 경영 효율성 제고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수돗물 공급과정에서 실시간 수질과 수량을 측정하여 수도사고 사전 감시 및 수질 이상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그동안 상수도 정비를 위해 2016년 상수관망 기술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자체 공사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