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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신앙 수행을 위한 고찰’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33차 월례연구발표회 개최

등록일 2019년09월25일 14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오는 27일 원불교학 연구학자 3명을 초청해 제233차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연구발표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원불교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보편적 신앙 수행을 위한 고찰’에 관해 묻는 취지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먼저 노권용(대훈) 원광대 명예교수의 ‘법신불 일원상(法身佛 一圓相)의 종교적 함의의 새 고찰’에 이어 원불교 교화훈련부 권용갑(도갑) 교무가 ‘누가 나를 괴롭히는가?-온 삶 마음일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첫 발표자로 나서는 노권용 명예교수는 원광대 불교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원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원불교사상연구원 부원장, 한국원불교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불타관의 연구’를 집필하고, ‘석전 박한영의 불교사상과 개혁운동’, ‘교리도의 교상판석적 고찰’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권용갑 교무는 비영리단체인 ‘행복한 가족’ 이사장과 원광디지털대 마음공부학 교수로 재임 중이며, 국회 마음공부방, 행복한 가족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마음공부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 ‘참 믿음의 길, 마음아 안녕!’, ‘자비무량 법신불’, ‘당신은 나의 거울입니다’ 등 다수가 있다.

 

마지막 발표는 ‘원불교 상시 일기법(日記法) 유념(有念) 개념의 이중성’을 주제로 원광대 원불교학과 염승준(관진) 교수가 진행한다. 원불교학, 서양근세철학, 동서양비교철학 등이 주요 연구 분야인 염승준 교수는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장,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단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토론은 원불교사상연구원 이주연 교무, 용각교당 문충호(향허) 교무, 노권용 명예교수가 진행하며, 이번 발표회는 원불교학의 핵심이자 지향점이라 볼 수 있는 신앙과 수행의 보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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