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남성 홀몸 어르신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생긴다.
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김병기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배우자와 사별, 가족 해체 등의 사유로 혼자가 된 남성 노인의 자립을 돕는 시설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별관인 부송주공 1단지 주거복지동 신축건물 1층을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설치장소로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용공간 조성비 1억원과 연간 운영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힐링센터는 오는 11월부터 저소득 남성 홀몸 어르신을 모집해 요리 교실, 운동교실, 취미활동, 동아리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송동 지역은 노인, 장애인 등 홀몸가구가 많다”며 “이번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는 복지사각지대 있는 어르신들의 삶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