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 소리향 하모니카가 21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어른이 행복무대’에 올라 젊은이들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을 뽐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 연령대의 문화가치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문화를 통해 더 젊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이다.
전국의 모든 문화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참가 공모에서 총 40개 문화단체가 선정됐으며, 전라북도에서는 익산문화원 소리향 하모니카가 유일하게 선정돼 무대에 올랐다.
특히 소리향 하모니카는 지난 7월 1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 전북 예선전에서는 영예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호 익산문화원 원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문화원 소리향 하모니카는 평균연령 65세의 어르신 24명으로 2014년에 구성되어 익산의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을 비롯해 무주 반딧불이 축제, 고창 모양성 축제, 전북 문화원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