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 휴카페인 ‘느림더하기’가 21일 개소했다.
청소년들을 위한 자유이용 공간인 ‘느림더하기’는 청소년문화의집 1층 유휴공간(132.25㎡)을 리모델링하여 가상현실(VR), 플레이스테이션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공간과 독서 소규모 모임활동, 개인 공부, 인터넷 부스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은 핸드폰 꾸미기대회, 철권(VR게임) 대회, 드립커피 체험 및 음식 나눔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개소식 준비부터 진행까지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운(원광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무척 기쁘다”며 “청소년운영위원회로 활동하면서 건의사항을 통해 조금씩 청소년 정책이나 환경이 바뀌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소년 휴카페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힐링하며 편안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휴카페 느림더하기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익산시는 10월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내 북카페형 청소년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