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익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등 총 577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평가는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 8개 세부 지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단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는 양호한 반면 고객만족도 등 고객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익산시는 모든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고객관리 분야인 고객 수요분석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시는 기관 유형별 종합평가 결과 전국 시(市) 단위 평균점수인 77.5점보다 무려 10점 이상 높은 87.7점을 얻어 도내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양경진 행정지원과장은 “적극 행정과 신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이번 우리시의 성과는 전 직원이 협력하여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공개 운영으로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더욱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전문가 24명과 일반 국민 14명으로 구성된 ‘국민이 참여한’정보공개평가단(단장 경건 서울시립대 교수)이 실시했다는 점에서 그간 익산시가 시민의 알 권리와 투명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