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제7557부대와 함께 지난 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공무원 200여 명 및 제7557부대 군인들은 망성면 일대 시설하우스 피해농가에서 비닐 및 철골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정헌율 익산시장도 태풍 피해를 입은 망성면의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시는 이번 태풍으로 벼 도복 25ha, 시설하우스 142동 파손, 과수 낙과 4.6ha(낙과율 30%), 축사 1동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망성면 일대의 시설하우스가 집중적으로 파손되어 농작물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이 큰 시름을 앓았다.
이번 피해농가 복구 지원은 재해보험 가입농가의 보험사 사실조사 확인 후 실시됐으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태풍 피해 정도에 따라 재산적 손실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시는 풍수해 피해 대비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580명 농가가 가입되어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피해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하며, 공무원 및 군부대와 합심하여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