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도시농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32명이 배출됐다.
익산시는 5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도시농업을 선도할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을 위한 제4기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20회에 걸쳐 도시농업이해와 가치, 텃밭설계, 작물재배기술, 자연농약 만들기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생 총 35명 중 출석률 80% 이상을 달성한 32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교육생 대표로 봉사정신을 발휘한 구길회 회장(73세, 낭산면)과 전 과정에 출석한 최규표 씨(52세, 평화동) 등 6명은 농업기술센터소장 표창을 받았다.
농업에 관심이 있던 교육생 김정희 씨(40세, 동산동)는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통해 농업을 접했다”며 “도시농업 관련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되어 농업을 보다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최근 도시농업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각 분야에서 활동 가능한 도시농업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과정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전라북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배출한 도시농업전문가 113명 중 61명이 도시농업관리사를 취득해 텃밭, 원예치료, 도시농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