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에 처한 익산시민들에게 정성을 다해 무료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변호사들이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난 30일 수사민원상담센터에서 정성(精誠)을 다해 무료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한 자문변호사들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익산서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올해 4월 1일부터 운영하면서 20명의 변호사들이 익산시민들에게 민사 및 형사상 전문적인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상담센터는 1층 경제팀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매주 월요일ㆍ금요일 오전 9~12시, 오후 2~5시까지 변호사들이 상주하여 상담하고 있으므로 억울함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필요한 법률자문을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수사민원 뿐만 아니라 여성청소년ㆍ형사ㆍ생활안전ㆍ경비교통 등 다양한 경찰 민원업무 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올해 상담센터 운영성과를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단순 민사사안에 불과하여 불필요한 고소ㆍ고발사건을 줄이는 민사 반려율은 16%가 증가하면서 경찰 수사력이 더욱 집중되어 기소의견 송치율(경찰에서 입건 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비율)은 6%가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증가는 상담을 통해 단순 민사사안으로 인한 경찰 수사력 낭비를 막으면서 형사사건에 대한 수사의 정확성이 높아진 의미라 할 수 있다.
감사장을 수여한 자문변호사 육현창 등도 “평소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경찰관에 대해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수사민원 상담센터가 운영되어 익산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아낌없이 협조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박헌수 익산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수사상담 자문변호사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였고, “익산경찰의 수사상담의 질이 한층 더 강화되는 기회가 되도록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