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생생마디한의원(원장 김종한)은 2일 익산시를 방문해 아동양육시설 아동 60명에게 1년간 3천3백만원 상당의 한약을 후원하기로 했다.
김종한 원장은 “아동양육시설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진료상담과 한약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동이 건강한 심신을 바탕으로 미래에 멋진 사회구성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양육시설을 위한 지역의 관심과 참여에 큰 의미가 있고, 지역사회복지의 좋은 사례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친목모임인 디딤돌회(회장 박인배)도 저소득층 아동 100명에게 5개월 동안 1만원씩의 5백만원을 디딤씨앗통장 예금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금은 회원들의 회비 일부를 모은 것으로 디딤씨앗통장과 연계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박인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준 디딤돌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딤씨앗통장이란 저소득층 아동의 대학 진학, 직업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한 것으로,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 지원금으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아동 자립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