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죽청마을에서 진행된 ‘산촌마당캠프’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활력지원센터 주관으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마을 공동시설을 활용한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도권과 익산시 등에 거주하는 10가구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기 죽청마을회에서는 마을 환경정비, 판매 농산물 준비, 음식 재료 준비 등을 통해 캠프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나무물총 체험, 한여름 밤 마당에 누워 별자리 찾기, 풀벌레소리 구분하기, 우리콩 두부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이튿날 아침에는 다 같이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죽청마을 유래에 대해 공부하고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고향에 온 것 같은 따뜻하고 정겨운 체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농교류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우섭 죽청마을 이장은 “이번 산촌마당캠프 진행을 마을 주민 모두가 도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