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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다크 출신 교무가 말하는 ‘동서화합과 개벽’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원현장 교무 초청 제6회 개벽포럼 개최

등록일 2019년08월28일 18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사회 각 분야에서 개벽 이념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인사를 초청해 현장에서의 실천 경험을 듣고, 촛불혁명 이후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한 대화의 자리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제6회 개벽포럼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과 은덕문화원 공동주최로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6회 포럼은 제1호 외국인 출신 원불교 교무로 현재 원불교 교화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원현장(본명, 파드마 남걀 아지타) 교무가 초청됐다.

 

인도 라다크 출신인 원현장 교무는 유년 시절에 티베트 불교의 전통을 접하고, 남인도 뱅갈로르 마하보디 소사이티에서 소승불교 붓다락키타 스님 문하로 청소년 시절을 보내던 중 국제적 활동을 펼치는 원불교 서타원 박청수 교무와 인연이 돼 출가했다.

 

포럼에서 원현장 교무는 원불교에 출가해 한국에 오게 된 배경과 원불교 교무로서 하와이에 있는 동서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비롯해 자신이 생각하는 원불교의 현대적 가치 등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1년 동안 서로의 차이를 이해해가는 과정 등 동서문화센터에서 전 세계의 차세대 지도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평소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통한다는 믿음을 갖고, 한국과 인도를 오가며 작은 실천을 쌓아나가는 원현장 교무는 “각자가 자기 분야에서 리더(주인)라는 의식(리더십)을 가질 때 개벽이 가능하다”며, “이런 의식과 실천이 쌓일 때 원불교에서 말하는 ‘이소성대’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 10회로 마련된 개벽포럼은 앞으로 4회를 남겨둔 가운데 원불교사상연구원이 구상하고 있는 21세기 한국학과 미래학과 지구학으로서의 ‘개벽학’ 완성이 기대되고 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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