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전북은행이 KTX 익산역을 유라시아 거점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는 쌍끌이에 나선다.
익산시는 27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은행과 KTX 익산역 유라시아 거점(시발)역 선정을 염원하기 위해 공동 노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라시아 철도 정기적금’ 상품 출시 등 지속적인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임재원 전북은행 부행장, 익산시 및 전북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전북은행은 KTX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을 위해 금융·비금융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시는 해당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이 국내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철도관문이 되는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출시되는 금융상품과 앞으로의 각종 추진사업을 통해 익산역이 유라시아 거점역으로 선정되는데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이 높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KTX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중 익산시 철도정책포럼 창립, 대규모의 유라시아 철도정책 세미나, 국제역 유치전략 연구용역 진행등 관련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