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동중학교 학생들이 전국규모의 예체능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잇따라 거뒀다.
이리동중 동산드림 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12일 경상남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8월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교육부지정으로 학생오케스트라가 창단되어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리동중 동산드림 오케스트라는 중학교 1,2,3학년 학생 총 8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들 대부분이 중학교에 올라와 처음 악기를 다루지만 매주 점심시간, 방과후 연습을 통하여 실력을 연마하여 오늘의 전국최대규모의 학생오케스트라로 거듭났다. 구성은 현악기(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관악기(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럼본, 호른, 튜바), 타악기 파트로 풀 편성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올해 교육부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추가 지정이 되어 익산지역의 학생들의 꿈과 숨은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등학교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 하고 있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동산드림 오케스트라는 다가오는 11월 13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이리동중의 축구부도 8월 22일(목) 경상북도 울진에서 치러진 제55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당당히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어내 연이은 기쁨에 학교는 축제 분위기이다.
이리동중 축구부는 1953년 3월 2일 창단하여 전국소년체전, 금석배, 춘·추계연맹전, 오룡기(2회), 왕중왕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다. 2009년 왕중왕전 22연승에 이어 오룡기 8연승 등 30연승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대역사다. 2018년도 제54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백호그룹 3위(8/23)에 이어 10년만에 이룬 오늘의 우승은 결코 신화가 아님을 증명하였다.
축구부 감독인 한상신 감독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오직 축구부에 헌신하고 있으며 이리동중이 배출한 K리그 선수는 김승준(경남), 박선홍(광주FC), 조동건(상무), 곽광선(상무), 송주한(대전), 진대성(제주), 옹동균(전북현대), 배기종(제주) 등 20여명의 선후배선수가 K리그에서 활약하였으며 현재 프로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1학년 14명, 2학년 10명, 3학년 9명 총인원 33명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아침에는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정상수업 후 학교일과를 마치고 방과후활동으로 전술훈련 및 체력향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리동중 김미숙 교장은 새롭게 빛나는 이리동중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됨을 기뻐하면서, 학생모두에게 평등하게 기회를 주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누구나가 삶의 조화와 감동의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며, 축구부의 그동안 땀의 결실에도 큰 박수를 보내고 더욱 발전하는 이리동중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남다른 열정으로 학생교육에 헌신하는 김민수 음악교사, 축구부 임성구, 강원식 교사, 한상신 감독, 방과후 교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