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집단 암이 발생한 함라면 장점마을과 인근 주민을 위해 맞춤형 방문보건 의료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내 보건지소와 진료소가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기초건강측정과 일반질환 상담, 보건교육, 상비의약품을 지급하는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 대다수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층임을 감안해 공중보건한의사 2명과 함께 진료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무료 한방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5월부터 건강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이용 시 진료비와 수수료를 면제해 건강문제 상담과 투약 등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원광대학교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거주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앞으로도 시민가까이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의료서비스를 가지고 시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