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특색 있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친화도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여성친화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의견이 23건(30%)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 조성 18건(24%), 여성의 권익증진 및 경제활동에 관한 의견 15건(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기 시행여부,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학계 전문가 및 관련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구체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 100만원, 우수 각 50만원(2명), 장려 각 25만원(4명) 등 총 300만원을 시상하며 9월 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출된 아이디어는 검토 후 2020년 여성친화조성사업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신규사업은 발굴하여 익산시 여성친화정책 수립에 참고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09년 여성친화도시 제1호로 선정된 이후 여성가족친화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10개 분야 8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