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익산 햇배가 13일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수출된 햇배는 원황 품종 32톤으로, 캐나다, 대만, 베트남 등에도 약 690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주로 금마면과 낭산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익산배는 65농가 67ha에서 연간 1,700톤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원황·화산·신고 등 국내육성 품종은 상품성 및 생산·유통체계에서 우수한 수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올해 배 생육 기상여건이 좋아 작년보다 당도와 품질이 우수해 수출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 수출 전문생산단지 육성,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우리품종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생산, 선별, 유통의 일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배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