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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주얼리 익산복귀기업 안정 정착 ‘심혈’

청도, 심천, 동관 방문...주얼리산업 부분 공정 자동화로 생산성 증대

등록일 2019년08월11일 13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중국에서 익산으로 복귀한 패션주얼리 기업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생산 공정 자동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주얼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중국 산동성 청도시, 광동성 심천시와 동관시를 방문했다.

 

시는 그간 주얼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이하 센터) 운영, 주얼리집적산업센터와 임대공장 조성을 통한 국내복귀 기업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 배 정도 차이 나는 중국과의 인건비는 기업 경영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어 왔다.

 

시와 센터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생산 공정 일부 자동화와 도금기술 표준화를 통한 스마트 도금장 구축을 고민했으며 지난 1월부터 한국생산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국을 방문해 중국 청도 소재 한미래, 골든벨, 한신, 대지, LK주얼리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청도사무소 조성봉 소장과 자동화 공정, 스마트 도금라인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심천시와 동관시의 본드작업, 스톤작업 및 제품 포장 자동화 장비 제작업체를 방문했다.

중국에서 주얼리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 대표는 “다시 재개된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9월 1일부터 추가 관세 10%을 부담해야 해 수익구조는 매우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우리시가 추진하는 공정 자동화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도해 보지 않았던 공정 일부 자동화와 스마트 도금장 구축을 통해 품질과 가격에서 우의를 선점하고자 패션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2020년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션단지는 지난해 6월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었으며, 도금 공정을 활용하는 주얼리 기업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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