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거주 다문화가정 자녀 중 초등학생 3~6학년 학생 40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 해양레저 스포츠 캠프에 참가했다.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훈)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고성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다문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래프팅, 카약, 바나나보트, 생존수영, 모터보트 등 해양레저 스포츠를 체험하고 DMZ 박물관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자녀 김 모 군은 “이번 캠프는 정말 즐거웠다”며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체험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훈 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해양레저 스포츠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특히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