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과 경옥고 제조사로 유명한 원광제약㈜가 140여억 원을 투자해 익산 제3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한다.
익산시는 5일 시청에서 원광제약㈜ 오성배 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원광제약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26,548㎡ 부지에 140여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광제약은 1934년 원광대학교에서 보화당 약업사를 모태로 설립한 이후 80여 년간 한의약을 기반으로 건강실현을 통한 행복추구의 이념 아래 명실상부한 제약 종합메이커로서 새롭게 발돋움하여 생약계통의 액제, 환제 및 캅셀제 등 일반의약품, 기능성 식품 및 대체의학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1996년 우수 의약품 생산기준인 KGMP 공장 준공을 계기로 청정시설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보화 경옥고 등 40여 종의 의약품과 보화옥고, 효삼포르테 등 2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식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광대 의대와 한의대, 약품연구소 등과 기초 및 임상연구를 실시하여 산학연 협동연구개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기반을 둔 오랜 전통에 빛나는 원광제약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3산단 이전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확장 이전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원광제약이 익산시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