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지난 31일과 해당 주간에 익산예술의전당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한 음악 공연을 선물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밤 8시 익산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여름밤 산책길에 만나는 작은 음악 감상회 산책음감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공연은 2016년 익산예술의전당이 첫 선을 보인 기획공연으로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산책 나온 시민은 물론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겼다.
1일에는 2006년 대학가요제 출신 밴드 뮤즈그레인의 따뜻한 위로와 감성 있는 연주 및 노래를 시작으로 2일 싱어송라이터 데이먼과 가수 리아, 3일 홍대광 밴드가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원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지난 31일 수요일 밤 7시 30분 ‘영화 속 주얼리 클래식에 물들다’란 주제로 해설과 함께하는 스크린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클래식 음악의 전통성과 대중화 사이를 잇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The Hobbit 호빗’, ‘티파니에서 아침을’, 디즈니 영화 ‘모아나’ 등 친숙한 영화 속 ost를 연주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산책음감을 기획한 명상종 주무관은 “동료들과 한낮에 야외무대를 장식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는데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시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하여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