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의 산적한 환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해결해 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는 23일 출범된 ‘익산환경문제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과 관련하여 시의 환경문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노력하는 공동대책위원회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고, 앞으로 산적해 있는 모든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최우선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익산시는 수년전부터 지속돼 온 현안 환경문제에 대하여 종합적인 처리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낭산지역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장점마을 비료공장 오염사고, 악취저감대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오명을 벗기 위해 시민과 환경단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시는 장점마을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민원다발 사업장에 대하여는 오염도검사를 더욱 강화하여 유관기관과 특별합동 지도점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행정감시망을 벗어난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민간환경감시단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365일 환경오염 감시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시 공무원만으로는 산적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에 많이 버거웠는데 시민단체들이 나서준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며 “앞으로 시민, 시민단체,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익산을 반드시 환경으뜸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