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기영(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의원이 제 365회 임시회 자치행정국 업무보고를 통해 국산품 사용 활성화와 지역업체 생산제품 우선구매를 확대하자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기영 의원에 따르면 최근 민간영역에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인 반면 관에서는 일본제품 사용이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국산품 사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1천 만원 미만 물품구입의 경우에도 지역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제안했다.
김기영 의원은 “도청 공무원들이 ‘작은 문구류 하나쯤이야’, ‘관행’이라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일본제품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도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영 의원은 전라북도 일상물품 구입관련 조례인 「전라북도 물품관리 조례」일부개정을 통해 국산제품 구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