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입주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네오크레마가 지난 11일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 이하 ‘지원센터’)가 전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갈락토올리고당(Galactooligosaccharide, GOS), 팔라티노스시럽 등을 국·내외(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수출) 기업에 판매하는 바이오소재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약 1만평, 5개동 규모로 액상제품(100톤/일)과 분말건조물(2톤/일) 등 기능성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생산시설을 갖췄다.
또 원료의 청정도 유지를 위한 공조 자동제어 시스템도 전 공정에 도입하여 쾌적한 생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네오크레마 김재환 대표는 “2014년 당시, 3년간 연구해오던 GOS의 일부성분이 규명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상품화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입주를 결심했다”며 “지원센터의 기술지원사업(효능평가, 인체적용시험 및 수출지원 등)으로 GOS의 기능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후 미국 FDA로부터 GRAS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자사의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네오크레마는 클러스터 입주 이후 2016년 매출 144억에서 2018년 217억원(순이익35억원, 16%)로 급성장했다.
현재 GOS 외에도 팔라티노스시럽 및 마이크로엔캡슐레이션 커큐민 등 후속 기능성 소재에 대해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상품화 중이다.
앞으로도 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써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