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A업체는 최근 3년여 동안 10억을 투자해 비탈면 보호공 관련 우수 기술을 개발하였으나, 발주청과 설계회사에 기술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해 발만 구르고 있었다.
A업체는 익산청에서 실시하는 합동홍보회에 참여를 신청했으며, 이를 통해 본청·4개 국토사무소 및 설계회사 관계자가 모두 있는 자리에서 우수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상품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신생 및 중소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도로나 하천공사 관련 신기술과 특허 등 우수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신생 및 중소기업들에게 우수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로·하천 공사 관련 공법·자재 합동홍보회를 실시한다.
이날부터 익산국토청 홈페이지(www.molit.go.kr/irocm/intro.do)를 통해 홍보회 참여 업체를 모집하며, 8월 말께 홍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 및 하천 공사와 관련하여 교량, 포장, 법면보호공, 안전시설, 하상보호공, 수문 분야 등의 신기술이나 특허 등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면 참여가 가능하다.
합동홍보회는 최근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발주청이나 설계업체 관계자를 알지 못해 홍보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신생 및 중소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공법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업체와 발주처, 설계회사 관계자 등의 개별적 접촉도 사라지게 되면서 청렴 행정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홍보회에는 익산청과 4개 국토사무소, 설계회사 등 공사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며, 우수한 혁신기술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합동홍보회를 통해 혁신기술을 가진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면서“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필요하면 합동홍보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