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중(공립)학교와 함열여중(사립)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위한 익산시민 대상 공청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전라북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이날 오후 2시 함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관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관심 있는 모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녀공학 전환 추진은 학생의 중학교 선택권 확대, 양성평등교육, 원거리 통학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정읍, 익산, 김제, 고창, 부안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동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청회도 학교구성원 및 익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추진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청회 절차는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관련 동영상 시청, 남녀공학 전환 관련성과 과제에 대한 연구발표,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찬성·반대측 의견 발표,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 된다.
익산교육지원청은 남녀공학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토대로 남녀공학 전환 협의체에서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남녀공학 전환대상 학교는 학교시설 여건개선, 통학구역 조정, 교명 및 교복 변경 등을 행정예고 하고 전환 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